스콜라리, 광저우 퇴임 결정… 차기 행선지는 어디로?
입력 : 2017.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브라질 출신의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19일 브라질 ‘글로부’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광저우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5년 6월 광저우에 취임한 스콜라리 감독은 11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었다.

스콜라리 감독은 광저우를 이끌고 중국 슈퍼리그 2연패 및 AFC 챔피언스리그, 중국 FA컵, 중국 슈퍼컵(2회) 등을 차지했다. 올해도 슈퍼리그 우승 가능성이 크다. 그로서는 더 이상 중국에서 이룰 것이 없기에 새로운 무대에 대한 갈망이 생긴 것으로 여겨진다.

스콜라리 감독의 퇴임 가능성은 지난 9월에도 제기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물러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자신의 후임으로 광저우에 취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광저우도 내년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해 감독 교체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제 스콜라리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어디냐에 시선이 쏠린다. 스콜라리 감독은 유럽, 남미, 아시아를 오가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가 자유의 몸이 되면 전 세계 각국에서 제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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