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적 비화, PSG 아닌 바르사 원했다 (西 코페)
입력 : 2017.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킬리앙 음바페의 이적 비화가 공개됐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이 아닌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다. 그러나 이적은 무산됐고,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는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로 떠날 무렵, 음바페는 오직 바르사 이적만 원했다. 음바페는 파리로 돌아가길 원치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BBC 트리오가 부담으로 다가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 대리인 밍겔라가 자세한 내용을 말했다. 밍겔라는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고 싶어 했다. 이적료는 1억 5천만 유로(약 2,010억원)였다. 나는 음바페 아버지에게 바르사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의 드림 클럽은 레알이었다. 실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과 강하게 연결됐다. 대리인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의 존재가 음바페에겐 부담이었다. 확실한 주전 보장을 원했던 셈이다.

상황을 고려하면 바르사가 적합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였다. 그러나 바르사의 선택은 우스만 뎀벨레였다. 뎀벨레는 지난 8월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397억 원)와 바이아웃 4억 유로(약 5,322억원)에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음바페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 하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대우는 확실했다. PSG는 AS 모나코에 1억 8천만 유로(약 2,413억원)를 지불했다. 1억 8천만 유로는 역대 이적료 2위다.

음바페는 PSG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안더레흐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결승골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넘고 역대 챔피언스리그 10대 최다골을 경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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