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베티스] 레알 신기록 막아선 베티스 GK 아단의 선방쇼
입력 : 2017.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기록과 리그 2연승을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홈에서 레알 베티스에 발목 잡혔다. 레알의 앞을 가로 막은 건 베티스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이었다.

베티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과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이날 도전했던 7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이날 패배로 물거품이 됐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2승 2무 주춤하던 레알은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단이 갈 길 바쁜 레알의 발목을 걷어찼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하며 레알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레알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징계에서 벗어나 복귀했기에 긴장도는 더욱 컸다.

아단은 높은 집중력으로 레알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전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이스코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골대가 2번 도왔으나 후반 19분 크로스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스치게 하여 빗나가게 했다. 추가시간 마요랄의 헤딩 슈팅 마저 막아냈다.

레알은 마지막까지 아단의 손을 뚫지 못했고,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무너졌다. 리그 최강 레알을 원정에서 주눅들지 않고 골문을 지켜낸 아단은 이날 경기의 승자로 손색이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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