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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박항서의 포부, ''베트남-한국 기대 부응하겠다''
등록 : 2018.12.22

[스포탈코리아=안암] 정현준 인턴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9년에도 베트남과 한국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SHARE THE DREAM 2018 Team of The Year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2002년 월드컵 팀과 K리그 올스타 두 팀으로 나눠 치러졌고, K리그 올스타팀이 10-9로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을 생각하면 같이 있었던 사람들을 만날 때 웃음이 나고 즐겁다. 자선 경기는 축구인들에게 1년 중 의미 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자선대회에 참여했다. 박항서 감독은 "내년에 한다면 이번에 안 왔을 수도 있다. 그런데 올해 끝이라는 말을 듣고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 축구협회 회장에게 설명하고 허락받았다. 내가 온다고 해서 빛이 나는 건 아니지만,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후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항서 감독은 "축구로 베트남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봤다. 박항서 감독은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를 잘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있다. 그가 한국 축구를 공고히 다져놓는 감독으로 남아주기를 바란다"라며 기대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25일 북한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북한과 1977년도에 준결승에서 맞붙었고, 2002년에는 남북 통일 대축제로 아시안게임 전 감독으로 부딪혔다. 한민족이고, 한국 사람이니까 서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2018년은 기적 같은 승리를 경험한 해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 관계자,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줘서 이룬 성과다. 친한 분들이 정상에 올랐을 때 떠나야 한다고 얘기한다. 옳은 말이지만 베트남과 계약이 1년 넘게 남았다. 계약 기간 동안 행운, 나락이 올 수 있지만 스스로 헤쳐나가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기세로 내년 1월 열릴 아시안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박항서 감독은 "조 예선만 통과해도 큰 성공"이라며 목표를 제시했다.

끝으로 박항서 감독은 팬들에게 "일은 베트남에서 하고 있지만,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타국에서 일하기 때문에 사명감, 책임이 무거울 수 있다. 아침마다 지혜롭고, 슬기롭게 최선을 다하려고 다짐한다. 스즈키컵을 통해 한국에서 많은 관심이 오는 게 부담은 됐지만, 정말 큰 힘이 됐다. 내년에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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