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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축구선수가 아니라 돈을 원한다'' 호주리거 비판 가세
등록 : 2018.10.2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우사인 볼트(32)가 몰타 클럽에 이어 호주 구단의 제안마저 거절하자 축구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육상 100m, 200m 제패한 단거리 황제 볼트는 지난해 은퇴한 뒤 축구선수 전향을 목표로 한다. 육상선수 시절부터 축구선수의 꿈을 밝혔던 볼트는 올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노르웨이 스트룀스고세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열의를 보였다.

비록 탈락의 아픔을 겪은 볼트지만 8월부터 호주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에서 연습생으로 뛰며 축구선수로 데뷔골을 터뜨리는 단계까지 왔다. 볼트가 골을 넣자 정식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늘어났다. 몰타 챔피언 발레타가 먼저 계약을 제시했고 센트럴 코스트도 정식 입단을 제안했다.


볼트의 답은 거절이었다. 몰타의 관심에 에이전트 입을 빌려 "전 세계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몰타리그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답을 했다. 센트럴 코스트도 마찬가지. 센트럴 코스트가 제시한 계약 규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아직도 협상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센트럴 코스트는 볼트에게 15만 달러(1억7천만원)를 제시했으나 볼트 대리인은 300만 달러(약 34억원)를 요구했다.

볼트의 고자세에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K리그에서 뛴 적 있는 호주 대표팀 출신의 사샤 오그네프스키는 "축구계에서 볼트는 대단한 선수가 아닌데 센트럴코스트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고 진의를 의심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공격수로 호주 퍼스 글로리서 뛰는 앤디 키오도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스터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볼트는 32세다. 이제와서 축구선수로 만들 수 없다"며 "그는 약간의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퍼스트 터치가 통통 튀는 트램펄린과 같더라. 축구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마케팅 측면이라면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나 볼트를 진정으로 축구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계약을 제안하는 위치에 있어선 안 된다"면서 "볼트 역시 축구선수의 꿈을 좇는다고 말하지만 얼마를 원한다고 말한다. 꿈을 좇고 있다면 돈이 아닌 꿈에 관한 것을 말해야 한다. 볼트는 이 부분에서 자신을 크게 부정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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