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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성남 첫 시즌’ 이창용, “행운 가져다 준 딸 쏘니 보고 싶다”
등록 : 2019.12.02

[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의 철벽 수비의 한 축 이창용이 이적 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또한, 곧 태어날 딸의 출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성남은 지난 11월 30일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홈 최종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 했다. 3-1 승리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고, 최종 순위 9위와 함께 우선 목표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창용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 선제골로 승리의 시작을 알렸다. 안영규의 헤딩 패스를 재빠르게 쇄도하며, 제주 골키퍼 이창근의 가랑이 사이를 관통하는 감각적인 슈팅과 함께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잔류를 확정 지었음에도 최근 홈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라며 “어느 정도 예측했기에 득점이 가능했다. 공격수들처럼 정교한 슈팅보다 정확히 때리자고 했는데 이뤄냈다”라고 만족했다.

이창용은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었지만, 윤영선과 트레이드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올 시즌 25경기 2골을 넣으며, 기대만큼 활약을 펼쳤다. 울산으로 떠난 윤영선의 공백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그는 “엊그제 한 시즌을 돌아봤다. 많이 다쳤는데도 남기일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셨기에 자주 뛸 수 있었다. 잔류에 기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창용이 기대하는 건 1달 뒤에 태어날 딸이다. 그는 지난 9월 강원FC전 골과 함께 젖병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딸의 태명을 ‘쏘니’(손흥민의 애칭)로 지었다. 한 번 꿈을 꾸다 손흥민과 이야기 하고 있었고, 옆에는 얼굴을 모르는 여성분이 임신한 채로 서 있었다. 동료들에게 이야기 하니까 주장인 서보민이 ‘그럼 태명은 쏘니겠네’라고 해서 지어졌다”라고 설명한 적이 있었다.

이창용은 이에 “당시 포털 사이트에 기사가 이틀 동안 올라가 있어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 태명을 잘 지은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아내가 임신 한 지 9개월이다. 설날 명절에 태어날 예정이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쏘니를 안고 경기장에 같이 입장하는 게 꿈이다. 빨리 됐으면 좋겠다”라고 상상했다.

그는 이제 더 발전될 2020년 성남의 도약도 꿈꾸고 있었다. 이창용은 “우리가 수비만 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격 훈련도 많이 했다. 이제 좋은 수비를 유지하면서 팀 득점 향상과 함께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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