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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백패스 때마다 '삑'...김학범호 축구는 전진 또 전진
등록 : 2019.09.08

[스포탈코리아=파주] 서재원 기자= 백패스나 불필요한 횡패스 때마다 '삑', '삑'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김학범호의 축구는 전진, 전진, 또 전진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8일 오전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7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9일 FC안양과 비공식 평가전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훈련이었다.

마지막이었기에 훈련 강도는 더욱 높았다. 오전 10시에 시작했는데, 11시 30분을 넘어서야 훈련이 종료됐다. 취재진과 함께 훈련을 지켜보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마지막이라, 진짜 두 시간을 채우려 하시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훈련은 쉴 새 없이 진행됐다. 하루 전과 마찬가지로 측면에서 빌드업을 통한 빠른 돌파, 1, 2선의 움직임이 주된 훈련 내용이었다.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다른 날보다 운동장이 2/3로 줄었다는 것. 약 40분 동안 진행된 자체 연습경기는 보다 작아진 경기장에서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이 때 공포의 삑삑이가 등장했다. 김학범 감독은 연습경기 중 쉴 새 없이 호루라기를 불러댔다. 확실한 기준이 있었다. 공격과 수비 전 지역에서 백패스나 불필요한 횡패스가 나올 때마다 '삑' 소리가 울렸다.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면 선수들은 진행을 멈췄고, 골키퍼부터 다시 공격이 시작됐다.

단지 패스 상황 때만 호루라기 울린 건 아니었다. 한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 때에도 김학범 감독은 호루라기를 불었다. 공격수의 전진 압박이 미흡할 때에는 호루라기 소리보다 더 큰 김학범 감독의 호통이 들렸다.

김학범 감독의 축구는 '전진' 그 자체였다. "감독님은 항상 빠른 공격 전개를 원하신다. 횡패스나 백패스를 안 좋아하신다. 전진패스를 많이 하도록 주문하신다"는 전세진의 말이 정확했다. 훈련 전 만난 임민혁과 김대원도 "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신다. 더불어 많이 뛰는 축구와 압박을 원하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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