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 최성근, 수원삼성 8월의 MVP
입력 : 2019.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최성근이 수원 삼성이 뽑은 8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이 8월에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한 최성근 선수가 블루윙즈 8월 MVP로 선정됐다. 최성근 선수는 8월 한 달간 부상으로 빠진 ‘캡틴’ 염기훈 선수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에서 공수 균형을 완벽하게 맞춰줬다"고 전했다.

최성근은 포항전(리그 24R, 8/4)을 시작으로 제주전(리그 28R, 8/30)까지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강원전(리그 26R, 8/17)과 제주전에서는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성근은 8월 한 달 평점 7.26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경쟁자는 지난 제주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구대영과 강원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타가트 선수였다.

모든 경기에서 꾸준함을 인정받은 최성근은 구대영(7.24점)과 타가트(7.22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성근은 “나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 라고 밝힌 후 “8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잘 마무리했지만, 9월에는 더 중요한 경기가 많다. 팀 동료들과 하나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수원 3년 차를 맞이한 최성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부주장으로서 이임생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29일 포항전(리그 14R)에는 K리그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평소 ‘언성 히어로’라는 수식어로 불리지만, 최근 ‘슈퍼 히어로’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블루윙즈 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다. 최성근의 8월 MVP 시상식은 9월 21일 상주상무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수원삼성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