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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이승우' FC포텐셜의 즐기는 축구, 유럽서도 통했다
등록 : 2019.06.04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천재도,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했던가. FC포텐셜의 즐기는 축구가 유럽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승우(21, 엘라스 베로나)와 그의 형 이승준 씨가 함께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클럽 FC포텐셜이 지난 3일 막을 내린 지중해국제유소년컵(Mediterranean International Cup, 이하 MI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4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FC포텐셜이 유럽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MI컵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클럽 유스팀이 두루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초청팀으로 대회에 참가한 FC포텐셜은 조별리그를 2승1패 조 2위로 통과한 뒤 16강전부터 비야브랑카(3-2승), 비야레알(5-1승), 지로나(1-0승)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FC포텐션은 성적보도 성장을 우선시하는 철학으로 유명하다. 즐기는 축구가 그들의 모토이기도 하다. 그런데 축구를 즐겼더니 성적이 자연스레 따라왔다. 창단한 뒤 1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3위 등 국내 굴지의 대회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내왔다. 이번 MI컵을 통해 FC포텐셜의 즐기는 축구가 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MI컵에서 돌풍을 통해 FC포텐셜의 유럽으로 가는 길은 더욱 빨라졌다. 대회에 참가한 유럽 팀들이 FC포텐셜의 경기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다음 유럽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를 비롯한 지속적인 대회 초청도 약속받았다. FC포르투를 비롯한 유럽팀들은 FC포텐셜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싶다는 뜻도 전해왔다.



FC포텐셜의 디에고 감독은 "아이들이 이런 큰 무대에서 뛸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아이들이 유럽에 와서 긴장도 했지만, 본선부터는 경기를 정말 즐겼다. 그 결과 비야레알, 지로나 등 스페인 최강팀을 차례로 꺾었고 결승에서 포르투라는 강팀과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즐기는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FC포텐셜은 자신들의 철학을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디에고 감독은 "경기에 패할 때도 있다. 하지만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 승리를 중요시해 미래를 놓친다면 너무나도 아픈 실수가 될게 뻔하다. 디렉터 또한 성적보다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즐기는 축구를 통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비야레알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럽 주요 클럽들의 이목을 끈 강창화는 "유럽 선수들은 기술이나 기본기,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앞으로 기본기와 열정을 갖고 경기장에 들어가야겠다고 느꼈다.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도 유럽팀을 상대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며 소중한 경험에 대한 감사함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FC포텐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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