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선수권대회] 경주 서보원 감독, “FA컵에서 수원 잡아보겠다”
입력 : 2019.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인턴 기자=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서보원 감독이 FA컵 8강전에서 K리그1 소속 수원 블루윙즈를 넘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경주는 20일 오후 3시 강창학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19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창원시청에 4-0 대승을 거뒀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내셔널리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귀포시에서 15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주 서보원 감독은 “FA컵이 끝나고 선수들이 피곤한 상태였다. 하지만 토너먼트로 가기 위해선 첫 경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컨디션도 좋아서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또 “시즌 초반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답지 않게 고생이 많았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이기질 못하니 나부터 선수들까지 힘들었다. 100%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몸도 올라오고 FA컵도 잘 되니 플레이가 나아졌다.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비결로 선수들의 좋은 컨디션을 꼽았다.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서 감독은 “모든 대회는 우승을 목표로 한다. 지난 시즌 3개 대회에서 2개를 우승하고 내셔널리그선수권대회를 준우승했다. 이번에는 우승하겠다”며 대회를 치르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FA컵에서 수원을 만나게 됐다. 수원을 잡아보겠다”며 대어 사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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