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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세 매서웠지만...'부산전 3경기 연속골' 펠리페에겐 맛집
등록 : 2019.05.13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광주FC 공격수 펠리페가 부산아이파크 킬러 본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광주는 지난 12일 오후 5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부산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K리그2 1, 2위 팀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양 팀의 기세는 대단했다. 1위 광주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 중이었고, 2위 부산은 4승 1패였다. 특히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17골을 폭발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K리그2 득점 선두 펠리페(부산 경기 이전 9골)의 복귀전이었다. 펠리페는 지난달 27일 안산그리너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2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광주 입장에서 한창 매서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던 펠리페를 잃어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물론 광주는 펠리페 없이도 잘 나갔다. 부천FC를 1-0으로 제압했고, 전남드래곤즈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럼에도 박진섭 감독은 펠리페의 복귀에 관해 “공격에서 힘을 받는 게 사실이다. 옵션이 많아진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 2주 만에 돌아온 복귀전. 펠리페는 경기 초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왕성하게 움직였다. 193cm의 신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부산 수비진과 경합을 펼쳤고, 몸을 아끼지 않았다. 전반 18분 부산의 측면 수비를 붕괴하고 기회를 만든 장면은 그가 돌아왔음을 제대로 알렸다.

이후 펠리페는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홈팀 부산의 기세가 막강했다. 부산은 수신야르는 빠졌지만 황준호, 김명준을 내세워 펠리페를 철저하게 틀어막았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협, 이동준, 한지호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해 광주를 몰아붙였다.

광주는 후반 22분 이동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득점 없이 시간은 흘러갔다. 그렇게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펠리페가 불을 뿜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펠리페는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펠리페는 키커로 나서 동점 골을 성공했고, 승부는 1-1로 마쳤다.

광주에 귀중한 승점 1점이었다. 광주는 부산전 무승부로 리그 무패 기록(6승 5무 승점 23)을 이어갔고, 부산(승점 21)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렸다. 패하면 선두 자리를 내주는 상황에서 거둔 짜릿한 무승부였다. 박진섭 감독 역시 경기 후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팀의 무패 기록과 함께, 펠리페도 기록을 이어갔다. 바로 부산전 연속골이다. 지난해 7월 광주로 이적한 펠리페는 부산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했다. 지난해 9월 부산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넣어 3-3 무승부를 이끈 데 이어, 지난달 17일 홈경기에서도 0-1로 끌려가던 시점에 귀중한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번 득점까지 합쳐 3골 모두 패색이 짙던 팀을 무승부를 이끈 골이다. 광주 입장에서는 복덩이지만, 부산은 승리를 예감한 순간 어김없이 등장하는 펠리페의 존재감에 치가 떨릴 수밖에 없게 됐다. 부산 조덕제 감독은 경기 후 “광주가 펠리페를 향한 롱패스를 자주 구사했다”라며 “89분까지 승리하다가 마지막 1분에 무승부가 됐다”라고 펠리페의 능력을 인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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