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7R] ‘노동건 선방쇼’ 수원, 4경기 연속 무패… 대구와 0-0 무
입력 : 2019.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과 대구FC가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대구의 세찬 공격을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쇼로 저지했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대구는 노동건을 뚫지 못하며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의 좋은 결과를 내며 2승 2무 3패 승점 8점을 기록했다. 대구도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하며 2승 4무 1패 승점 10점이 됐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공방전 벌인 양팀, 득점 기회 못 살려
양팀은 강한 압박 플레이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3분 대구는 세징야의 과감한 문전 돌파로 수원 수비를 흔들었다. 이에 수원은 전반 5분 데얀이 아크 정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펼쳐간 수원은 전반 11분 타가트가 아크 안쪽으로 돌파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대구는 물러서지 않고 특유의 빠른 역습 전개로 수원 뒷공간을 침투했다. 전반 17분에는 미드필드 왼쪽에서 세징야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다. 2분 뒤에는 김대원이 아크 오른쪽에서 묵직한 슈팅을 날렸다. 수원은 노동건의 펀칭으로 위기를 넘겼다. 대구는 전반 21분 에드가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했지만 이번에도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에 실점하지 않은 수원은 전반 26분 염기훈이 프리킥으로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32분에는 타가트의 슈팅이 나왔다. 대구도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전반 34분 에드가가 골을 넣기 위해 수원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8분 대구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수원은 노동건의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실점을 저지했다. 전반 41분 수원은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날카로운 킥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대구는 전반 43분 에드가가 수원 문전에서 오른쪽 크로스를 슈팅하며 골을 노렸지만 수원 수비에 막혔다. 45분에도 김대원이 돌파하다 수원 문전에서 굴절된 볼을 아크 왼쪽에서 에드가가 슈팅했지만 노동건의 다이빙 펀칭에 걸렸다.



▲ 후반전 : 골운 따르지 않으며 득점없이 무승부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사리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대구 진영에서 빠른 패스 전개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리고 후반 8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세진이 대구 문전에서 혼전 중 수비가 빈 틈을 놓치지 않고 슈팅했다. 대구는 몸을 날리는 수비로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14분 수원은 빠른 공격 전개로 대구 골문을 열었다. 한의권의 침투패스를 타가트가 골대 앞에서 받아서 밀어 넣었다. 그러나 한의권의 패스 때 타가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여서 무산됐다. 기회를 엿보던 대구는 후반 24분 에드가가 문전 침투를 하며 슈팅했으나 노동건이 또 한 번 막아냈다. 후반 27분에는 김대원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양팀은 골을 얻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볼을 계속 투입했다. 그러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7분 김대원이 슈팅은 이번에도 수원 골문을 빗나갔다. 38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시도한 슈팅은 수원 수비 발에 걸렸다.

대구는 후반 44분 김준엽, 황순민이 수원 골대 앞에서 슈팅을 날렸다. 노동건은 집중력을 발휘해 막아냈다. 노동건은 1분 뒤 황순민의 돌파에 이은 슈팅도 막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원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마찬가지로 대구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 하나원큐 K리그1 2019 7R (4월 14일 – 수원월드컵경기장 – 7,405명)
수원 삼성 0-0 대구FC
*득점 : [수원] - / [대구] -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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