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 1패’ 서울 이랜드, 대전 원정서 반등에 성공하나
입력 : 2019.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서울 이랜드. 초반 2경기에서 승리를 얻지 못한 가운데 부담스러운 대전 시티즌 원정경기에 나섰다.

서울 이랜드는 시즌 개막 후 홈에서 치른 2경기에서 1무 1패의 부진한 결과를 거뒀다. 개막전 광주FC에 0-2로 패했고,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은 1-0으로 앞서다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이 2번이 홈경기 뒤 8월 전까지는 다른 지역에서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기분 좋게 승리라는 결과를 내려 했지만, 계획은 대폭 수정하게 됐다.

그리고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연승 중인 대전을 상대로 K리그2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해의 좋은 모습이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2경기에서 5득점 2실점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대전전의 어려움을 알기에 광주, 안산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뒤 대전 원정에 임하려 했다.

서울 이랜드는 계획과 달리 무승의 상태로 대전전에 나서게 됐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고참 김영광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여전히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영광은 “예전에 팀이 안 좋을 때는 서로가 탓하고 누구를 질타했다. 우리 팀이 진짜 좋아진 것은 실수했을 때 탓하지 않는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원팀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무승 상태가 현재의 좋은 분위기도 사라지게 된다. 대전전에서는 승리라는 결과를 내야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 힘이 생기게 된다. 그렇지 않다면 3월이 지나기 전에 시즌 전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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