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 2019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입력 : 2019.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4일(월) 축구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K리그1 주중-주말 분산개최, ▲K리그 주니어 U15/14 대회 및 유스 챔피언십 U12 대회 신설, ▲K리그 주니어 U18/17 대회 조편성 방식 변경, ▲은퇴선수 진로교육과정 및 외국인선수 교육과정 신설, ▲신인선수 이적에 관한 규정 신설, ▲신임 임원 선출, ▲2018년 결산 및 2019년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 K리그1 주중, 주말 분산개최
올 시즌부터 K리그1 금요일 경기가 신설되고, 주중 경기는 화요일과 수요일로 분산개최한다. 한 클럽 당 홈 1경기씩 총 12회의 금요일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는 날을 다양화하여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중계방송과 미디어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 K리그 주니어 U15/14 대회, 유스 챔피언십 U12 대회 신설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간 주말 리그인 'K리그 주니어'는 기존 고등부 대회인 U18/17 대회에 이어 중등부 대회인 U15/14 대회를 신설한다. 하계 토너먼트 대회인 '유스 챔피언십'은 기존 U18/17(고등부), U15/14(중등부) 대회에 이어 초등부 대회인 U12 대회가 신설된다. 저학년 선수들의 실전 경기경험 기회를 늘리고 유스 육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 K리그 주니어 U18/17 대회 조편성 방식 변경
K리그 주니어 U18/U17 대회의 조편성 방식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전-후기리그 모두 지역별로 A조와 B조를 나누어 대회를 치렀으나, 올해부터는 전기리그만 지역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구분하고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조와 B조를 나눈다. 전력이 비슷한 클럽끼리 경기를 치러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 은퇴선수 진로교육과정, 외국인 선수 교육과정 신설
올해부터 은퇴를 앞둔 K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향후 진로에 대한 준비 프로그램인 ‘K리그 아카데미 은퇴선수 진로교육과정’이 운영된다. K리그 클럽에 입단한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적응을 돕고 K리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K리그 아카데미 외국인 선수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 신인선수 이적 관련 규정 신설
올해부터 K리그 신인선수도 등록 첫 해부터 이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임대와 이적을 통해 경기 출장 기회를 늘리고 K리그 적응과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단, 신인선수가 처음 등록한 등록기간 중에 타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에도 선수와 양수 클럽 간 계약조건은 신인계약조건(S급, A급, B급)에 따라야 하며, 계약금은 이중으로 지급받을 수 없다. 

■ 신임 임원 선출
신임 경기위원장에 김현태 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 선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영광 서울이랜드 선수가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곽영진 전 U20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이 선임됐고, 신임 구단이사에는 백승권 전북 단장, 기영옥 광주 단장, 박공원 서울이랜드 단장이 선임됐다. 허정무 부총재, 김천수 감사(회계사, 삼도회계법인), 김광국(울산 단장), 백만흠(상주 사장), 조광래(대구 사장) 이사는 임기 2년의 기간으로 연임되었으며,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 조동성(인천대학교 총장), 김대길(한국풋살연맹) 이사는 임기 1년의 기간으로 연임됐다. 

■ 2018년 결산 및 2018년 예산안 승인
금일 이사회와 총회에서는 2019년도 연맹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전년 대비 약 21.3% 증가한 약 319억 3천만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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