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경남FC가 중앙 수비수 박태홍(28)을 영입하며 수비수 보강을 하였다.

박태홍은 U16, U18, U20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2011년 연세대 재학 중 요코하마 FC에서 프로에 데뷔하였다.

빠른 발과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장점을 가진 박태홍은 경남의 강한 수비 구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지난 시즌 수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 막판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그것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수비수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태홍은 2016년 대구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K리그1으로 승격시키는데 핵심 선수로 활약하였다. 승격의 원동력이 그의 흥미로운 별명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바로 “태홍성”이라는 별명으로 성’처럼 단단한 수비력과 ‘성님(형님)’처럼 듬직하고 친근한 리더십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끈 그의 장점을 잘 드러낸 별명으로 이런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 선수단에서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홍은 “경남에 입단하게 되어서 기쁘다. 나를 믿고 불러 주신 김종부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그라운드 안에서 최선을 다해 팀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이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는 “경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 대구에서 보여주었던 투지 넘치는 모습을 경남에서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사진=경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