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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경남과 동행, 김경수 구단주 덕이다”
등록 : 2019.01.08

[스포탈코리아=창원] 이현민 기자= 김종부 감독이 경남FC의 비전을 보고 동행하기로 했다.

경남은 3년 전만 하더라도 K리그2에 머물러 있던, 다른 도시민구단 같은 평범한 팀이었다. 그러나 김종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달라졌고, 2017년 K리그2 우승으로 승격 꿈을 이뤘다. 2018년 K리그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올해 경남은 준우승 주역인 말컹을 포함해 핵심 미드필더 최영준을 보냈다. 박지수도 결별을 눈앞에 뒀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김종부 감독을 향한 러브콜도 쏟아졌다. 중국 복수의 구단이 거액을 들여 영입을 시도했다. 김종부 감독은 고민 끝에 경남과 새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지난 7일, 김종부 감독은 재계약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정식에서 “지난해 값진 결과물을 낼 수 있었던 건 도민들의 성원 덕”이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종부 감독은 “내가 2015년 말 취임했을 때 모든 상황이 안 좋았다.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 세계 최고 감독이 와도 힘들 정도로 위태로웠다. 2016년 틀을 다졌고, 2017년에 우승하며 승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종부 감독은 재계약을 수락한 배경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경수 구단주의 공이 컸다며, 비전에서 메리트를 느꼈다고 밝혔다.

“구단주께서 우리 경남을 바르셀로나로 만들 것이라 했다. 한 달 전 독대하는 자리에서 나눈 얘기다. 그때 중국에서 이적 제의가 왔다. 정말 많이 갈등했다.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 '지난해에 선수들이 너무 좋았고, 성적도 잘 냈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지 않나. 솔직히 구단주 때문에 재계약을 하게 됐다.”

본인이 밝혔듯 기대와 두려움 속에 큰 결단을 내렸다. 현재 자신을 있게 해준 경남을 위해 모두 쏟기로. 그리고 2019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ACL에서 아시아 제패까지는 아니더라도 4강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경남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같은 구단이 됐으면 한다. 리그 우승도 중요하지만, 기업 구단과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게 목표다. 최고 구단으로 가는 게 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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