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강등 가까워진 전남, 김인완 대행 ''판정 논하지 않겠다''
입력 : 2018.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전남 드래곤즈 김인완 감독대행은 질문에 쉽사리 답하지 못했다. 종료 직전 내준 실점으로 강등이 가까워진 것에 대한 아쉬움과 받아들이기 어려운 판정까지 여러 생각이 표정에 드리워졌다.

전남이 다이렉트 강등에 가까워졌다. 전남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6라운드서 FC서울에 2-3으로 패했다. 서울에 실점을 먼저 하고도 따라붙는 뒷심을 보여준 전남이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8승8무20패(승점 32)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종전까지 2경기 남겨두고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강등 확률이 더욱 커졌다.

김인완 대행은 "팀의 위기 상황을 알아 선수들이 준비 잘하고 최선을 다해 잘 싸웠다. 실수로 실점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너무 아쉽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마지막 순간 페널티킥을 허용한 만큼 한숨이 절로 나온다. 김인완 대행은 종료 후 선수들에게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는 말만 했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그는 "논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것에 비해 따라주지 않은 결과가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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