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고정운 감독, ''내년은 더 좋은 축구 보여주고 싶다''
입력 : 2018.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FC안양이 2018 시즌을 아쉬움 속에 마쳤다. 고정운 감독은 내년을 기약했다.

안양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6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전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44점을 기록,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정운 감독은 “부족한 감독 밑에서 1년 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 대전의 많은 선수들이 빠졌는데, 오히려 이런 경기가 더 어렵다.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비기는 상황이 됐다. 그래도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시즌이 끝났다. 고 감독은 “초반에 너무 안 좋았다.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던 부분은 3무 8패의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압박감을 이겨내고 후반기에 결과를 가져온 점이다. 플레이오프는 사실 생각지도 못했다. 이렇게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안양을 사랑하는 시민들, 서포터즈들 모두 어려운 속에서 끝까지 응원을 해주셨기에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안양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다시 새 시즌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고 감독은 “올해는 저 역시도 공격적인 축구를 생각했다. 많은 요소들이 잘 안됐던 것 같다. 내년에는 보강을 해서, 조금 더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1년 동안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선수들에 대해 많이 느꼈다.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도 많이 알 수 있었던 한 해였다”라고 더 나은 안양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