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6R] ‘나상호 16호골’ 광주, 안산과 최종전 4-0 승… 5위로 마감
입력 : 2018.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안산 그리너스와 홈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5위로 올 시즌 정규리그를 마쳤다.

광주는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6라운드 최종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자력으로 5위와 함께 전구단 상대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는 19일 우승팀 아산 무궁화의 선수수급 여부에 따라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갈 자격도 생겼다. 나상호는 16호골로 알렉스(FC안양, 15호골)를 제치고 K리그2 득점왕에 올라섰다. 반면, 안산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선발 라인업
광주(4-2-3-1): 윤평국(GK) – 정준연, 안영규, 이한도, 여봉훈 – 김동현, 여름 – 두아르테, 나상호, 김정환 – 펠리페
안산(3-4-3): 박형민(GK) – 송주호, 신일수, 김연수 ㅡ 최성민, 김명재, 최명희, 박준희 – 김종석, 박관우, 박성부

▲경기 리뷰

광주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여름이 문전 바깥에서 때린 오른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이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내준 안산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박관우의 방향 바꾸는 슈팅과 22분 박준희의 헤더는 골문 옆을 살짝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전반 막판부터 공격에 날카로움을 찾았고, 연속골로 더 달아났다. 두아르테가 전반 40분 골키퍼 박형민이 멀리 쳐내지 못한 볼을 잡아 침착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나상호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정환이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광주는 후반에도 안산을 몰아 붙였다. 김동현이 후반 6분, 11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수적 우위까지 맞이했다. 안산의 최명희가 후반 24분 여봉훈에게 깊은 태클을 했고, 비디오 판독(VAR)으로 퇴장 당했다.

광주는 추가골로 확실히 승리로 마무리 지으려 했다. 나상호가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아 슈팅했으나 골키퍼 박형민의 선방에 막혔다. 두아르테가 추가시간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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