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7R] '윤석영 데뷔골' 서울, 울산과 1-1 무승부…3경기 무패
입력 : 2018.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윤석영의 데뷔골에 힘입어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을용 감독대행이 이끈 서울은 15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서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로 서울에 합류한 윤석영의 값진 동점골이 패배를 면하게 했다.

울산과 비긴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이어가며 4승8무5패(승점 20)를 기록해 8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전반 : 한승규 원더골, 윤석영의 프리킥 응수

서울과 울산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팽팽하게 맞섰다. 어느 한쪽이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기 보다는 서로 주고받는 양상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치열하게 싸우던 양팀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28분이다.

울산이 먼저 골을 넣었다. 주니오를 향한 롱패스를 통해 역습에 나선 울산은 뒤로 흐른 볼을 이영재가 잡으면서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이영재는 문전으로 절묘하게 파고드는 한승규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한승규가 양한빈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으면서 앞서나갔다.

서울이 바로 반격에 나섰고 머지않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오른쪽 부근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서울은 윤석영이 날카롭게 올린 볼이 바운드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1-1을 만들었다.



▲후반 : 에반드로의 아쉬운 헤더, 1-1 무승부

양쪽 모두 빠르게 칼을 빼들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신진호를 불러들이고 김성준을 투입했다. 중원에서 볼 흐름을 조금 더 원할하게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김성준이 투입 8분 만에 갑작스런 부상을 입으면서 차질이 생겼다.

울산 역시 하프타임에 새롭게 영입한 에스쿠데로를 넣으면서 공격쪽에서 활동량과 날카로움을 더하기 위해 애를 썼다.

전반과 다름 없이 흘므을 잡기 위한 공방전이 펼쳐지자 두 팀은 다시 공격카드를 꺼냈다. 울산은 이근호를, 서울은 박주영을 투입해 응수했다.

후반 30분 서울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얻었다.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에반드로 머리를 갖다댔다. 골문 바로 앞이었기에 골을 기대했으나 김용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남은 시간 서울과 울산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기대했던 골은 만들지 못했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KEB하나은행 K리그1 17R (7월 15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10,013명)
FC서울 1-1 울산 현대
*득점 : [서울] 윤석영(전40) / [울산] 한승규(전2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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