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전북과 재계약 임박… “사인만 남았다”
입력 : 2018.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 공격의 핵심인 로페즈(28)가 재계약 한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14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17라운드를 3-0 승리로 마친 뒤 “올해로 로페즈와 계약이 끝나는데 본인이 전북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로페즈는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까지 로페즈는 K리그 104경기 34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로페즈는 측면 공격을 도맡고 있기에 전북은 무조건 재계약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로페즈도 전북 생활에 만족해 재계약하기로 했다.

로페즈는 “재계약과 관련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인만 남은 상황”이라며 전북과 순조롭게 재계약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재계약 발표 시기만 남은 셈이 됐다.

지난 7일 K리그1 후반기 일정이 시작하면서 로페즈는 무서운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7일 인천전 1골 1도움에 이날은 2골을 몰아쳤다. 그렇기에 로페즈가 더 좋은 조건을 전북에 요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로페즈는 “더 좋은 조건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구장에서 보여야 한다”며 금전적인 부분보다 자신의 능력을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로페즈의 활약에 흡족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로페즈가 근육질 체격이다. 본인이 웨이트 운동을 많이 했다. 근력,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전반기에는 수술 후유증이 있었고 근력 운동을 부족해 힘들어했다. 지금은 본인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페즈는 “브라질 출신 재활 트레이너가 온 뒤 부상 및 외적 훈련에 집중했다. 몸이 훨씬 좋아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낼 수 있다”며 훈련의 성과라고 했다.

또한 최근 골 장면에서 나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대해서는 “하체는 다른 선수보다 자신 있다. 하체 근육 운동을 하지만 상체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브라질 선수들은 여름에 장점을 보인다. 지금부터 도움이 되어 외국인 선수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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