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북] 박종우, 2~3주 뒤 출전 가능… 수원 완전체 8월 가동
입력 : 2018.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의 하반기 히든카드인 박종우(30)가 빠르면 이달 말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수원은 하반기 일정을 앞두고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아산 무궁화에서 전역한 공격수 한의권과 보스니아 출신 미드필더 사리치 그리고 UAE리그 에미리트 클럽에서 활약하던 박종우다.

한의권과 사리치는 이미 수원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박종우는 아직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유는 경기를 뛸 정도의 몸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14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7라운드를 앞두고 만난 수원 서정원 감독은 “박종우는 현재 (UAE리그 일정상) 휴가 기간이다. 쉬다가 팀에 합류했다”면서 “3~4일 정도 피지컬 훈련을 했다. 시간은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UAE리그 일정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상 몸상태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이어 서정원 감독은 “7월 말~8월 초에 가능할 것”이라며 시간을 두고 박종우의 몸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사리치도 시즌이 끝나고 휴가 기간인데 팀에 왔다. 8~9일 정도 훈련을 했다. 몸상태는 아직 아니지만 훈련 삼아 기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정원 감독은 여름에 보강한 3인방에 부상 중인 김은선, 신화용 등이 모두 합류하는 8월말을 모든 선수가 가동할 시기로 봤다.

8월 말에는 전북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있다. 시기적으로는 전북전에 초점을 맞춰 모든 전력을 가동하게 된다. 서정원 감독은 “신화용, 김은선은 아직 부상 중이다. 8월이 돼야 가능하다”며 “최대한 몸을 만들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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