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디어데이] ‘컴백’ 윤석영, “K리그 수준 강해… 모든 경험 서울에 쏟겠다”
입력 : 2018.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김성진 기자= FC서울의 후반기 히든카드가 될 윤석영이 다부진 각오로 K리그1 무대에 다시 섰다.

일본 J1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하던 윤석영은 지난 6월 말 서울로 1년 6개월간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8일 대구전을 통해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2013년 여름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한 지 5년 만이다.

윤석영은 대구전에 이어 11일 포항 원정까지 2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울산전을 통해 홈 팬들께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12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좋은 모습,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 홈에서 더 강한 모습 보여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기력은 아직 100%는 아니지만 노력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서울에 오게 됐고 좀 더 팀을 위해서 뛰고, 팀을 위해서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랜 만에 뛴 K리그에 대해 “K리그는 늘 치열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일본, 중국, 중동 등 주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도 K리그 수준은 강했다.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쉬운 경기는 없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석영과의 일문일답.

- 울산전 각오는?
원정 2연전에 합류하면서 경기를 뛰었다. 좋은 모습,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 홈에서 더 강한 모습 보여 승리하겠다.

- 최근 몇 년간 많은 경기를 못 뛰었다. 서울에서 뛰는 각오가 남다를 텐데?
최근 몇 년간 부상이 있었다. 부상이 없을 때는 경기를 계속 나갔지만 부상이 계속 있었다. 그래서 훈련으로 많이 보완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도 없었고 경기력은 아직 100%는 아니지만 노력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서울에 오게 됐고 좀 더 팀을 위해서 뛰고, 팀을 위해서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국내 복귀로 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 복귀를 할 때 결정할 수 있는 팀이 서울 뿐이었다. 그런 소식을 접했을 때 기뻤다. 일본에서 외국인 선수 쿼터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꼭 오고 싶었다.

- 오랜만에 다시 뛴 K리그는 어땠는가?
K리그는 늘 치열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일본, 중국, 중동 등 주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도 K리그 수준은 강했다.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쉬운 경기는 없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

- 이을용 대행에게 어떤 점을 배우고 싶은가?
감독님에 대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 때의 크로스다. 내가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하다. 세밀한 플레이와 기술적인 부분을 감독님께 많이 배우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박주영과 함께 대표팀에서 생활했다. 서울에 왔을 때 반겨줬을 것 같은데?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티를 내지는 않는다.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주영 형 뿐만 아니라 (이)웅희 형과 모든 선수들이 다 잘 대해주고 있다. 적응을 빨리 하고 있다.

- 어떤 각오로 뛸 것인가?
아직 꿈 많은 청춘이다. 이룰 목표가 많다. 나가서 배운 점, 힘든 점도 많았다. 다 경험이라 본다. 이것을 서울에서 쏟아 붓겠다.

-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이번 시즌은 서울이 높은 위치에 올라가는데 기여하고 싶다.

- K리그에 복귀했다. K리그 흥행의 한 축을 맡게 될 것 같은데?
복귀전이 대구전이었다. 조현우가 앞장서서 흥행 몰이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런 것을 모든 팀들이 이어갔으면 한다.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팬들이 많이 찾으면 그만큼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사진=FC서울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