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 U-20 GK 송범근 품었다...신인 영입 발표
입력 : 2017.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전북 현대가 미래를 이끌 신인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주전 골키퍼였던 송범근(20) 포함 4명을 품었다.

전북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범근 외 숭실대 수비수 윤지혁(19), 전주대 공격수 정호영(20), 수원대 공격수 나성은(21) 영입을 발표했다.

송범근은 이번 자유계약 가운데 최고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196cm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좋다. 순발력, 판단력도 뛰어나다. 수많은 국제대회를 경험하면서 침착한 운영 능력도 길렀다.

중앙 수비수 윤지혁은 수원공고를 졸업해 숭실대 수비수를 꿰찬 재목. 대학가에서는 '제2 김민재'로 평가받았다. 신입생이었던 지난해 춘계연맹전 우승을 이끌며 눈길을 끌었다. 공격 진영 전반을 소화하는 정호영은 개인기와 슈팅이 일품이다.

유스 출신도 있다. 영생고(전북 U-18)와 수원대를 거친 나성은이 부름을 받았다. 빠른 스피드, 저돌적 돌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인물이다. 전북은 "로페즈, 한교원과 함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범근은 "프로 첫 무대를 전북이라는 명문 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면서 "신인들의 무덤이라는 전북에서 이재성(MF), 김민재 선수처럼 반드시 최고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에 입단하는 신인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면서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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