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작별’ 스콜라리, 월드컵 진출국 부임 검토
입력 : 2017.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떠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년 월드컵에 진출할 대표팀도 관심 대상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스콜라리 감독이 광저우와 작별한다.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스콜라리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을 끝으로 종료된다”라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첼시, 브라질 축구 대표팀을 맡았다. 2015년 광저우 지휘봉을 잡으면서 중국 슈퍼리그 무대를 밟았다.

광저우 감독은 올시즌이 마지막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설이 불거지자, “안첼로티는 광저우 제안을 고려해야 한다. 광저우는 안첼로티 뿐만 아니라 어느 감독에게도 좋은 클럽이다. 물론 나는 11월까지 체결된 광저우와의 계약 기간을 충실히 이행할 생각이다”라며 작별을 암시한 바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차기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 유럽, 아시아 클럽 뿐만 아니라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감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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