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서정원 감독과 2019년까지 재계약… 차후 1년 연장 합의
입력 : 2017.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되는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수원은 18일 오후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이며 상호 협의에 따라 1년 연장하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서정원 감독은 선수 시절 수원을 K리그 우승 2회(1999, 2004)와 아시아클럽챔피언십 우승 2회(2001, 2002) 등 총 12차례 우승을 이끈 대표적인 레전드다. 그는 2012년 수석코치를 거쳐 이듬해 제4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이후 ‘블루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빠르고 세밀한 패스워크 축구를 정착시켰다. 이어 민상기, 권창훈, 김종우, 이종성, 구자룡, 김건희, 유주안, 윤용호 등 유스 출신들을 주축으로 성장시키며 팀을 체질 개선했다.

그는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 FA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신뢰를 보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수원 삼성의 탄탄한 유스시스템에서 배출된 젊은 자원들을 육성시켜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강화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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