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4R] '조나탄 20호골' 수원, 울산 2-0 완파…3위 추격
입력 : 2017.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조나탄의 복귀골에 힘입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15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서 울산 현대를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15승11무8패(승점 56)를 기록해 3위 울산(승점 59)과 격차를 좁히며 ACL 진출권 재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울산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1무2패로 밀리는 것을 비롯해 최근 7번의 상대전적서 승리가 없던 수원은 부상을 말끔하게 털고 돌아온 조나탄의 활약으로 완승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울산의 거센 공세에 다소 고전하던 수원은 전반 20분 상대 자책골을 통해 기선을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기동이 페널티박스 부근서 문전으로 연결한 땅볼 패스가 상대 이영재 발 맞고 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안았다.

리드를 잡은 수원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 득점은 없었으나 분위기를 이어간 수원은 조나탄이 해결사로 나섰다.

조나탄은 후반 15분 김치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조나탄은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득점으로 조나탄은 리그 20호골을 달성하며 2위 양동현(18골, 포항)의 추격을 다시 뿌리쳤다.

다급해진 울산이 마지막 공세에 나섰고 수원은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리드를 지키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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