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장학영 넘은 송승민, 필드 플레이어 최다 연속 출전 성공
입력 : 2017.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한재현 기자= 광주FC 철인 송승민(25)이 K리그 역사상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광주는 15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원정 에서 4-2로 승리했다.

송승민은 이날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전남전에서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중 통산 최초로 85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인 장학영(현 성남FC)의 8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완전히 넘어섰다. K리그 전 선수를 통틀어 5번째 많은 기록이다.



그는 지난 2015년 8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꾸준히 출전 기록을 이어갔고, 이번 전남전까지 2년 2개월 동안 쭉 이어왔다.

축구 선수에게 연속 출전 기록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경고 누적과 퇴장 등 징계는 물론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몸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는 광주에서 필요한 존재임을 감독들에게 증명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헌신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몸 싸움과 돌파로 광주 공격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남기일 전 감독과 현재 김학범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이유다. 그

송승민은 전남전에서 전반 26분 나상호의 선제골을 도왔다. 광주는 현재 승점 26점으로 최하위에 있지만,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3)과 격차를 7점 차로 좁혔다.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로 기적적인 잔류 드라마를 쓰려 한다.

사진=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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