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 황선홍 감독, “광주전 다득점 승리로 자신감 가졌다”
입력 : 2017.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무승 탈출과 다득점 승리에 기뻐했다.

서울은 20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승리와 함께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탈출과 5위 유지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쉽게 선제 실점을 내줘 어려운 듯 했으나 빨리 동점골로 제 모습을 찾았다. 4득점으로 자신감을 가진 건 큰 도움이 됐다. 승리 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자신감을 큰 소득으로 꼽았다.

이번 광주전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22세 젊은 공격수 윤승원은 1골 1도움, 중앙 수비수 황현수는 1골과 함께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올 시즌 주전으로 올라선 양한빈(26)도 선방쇼를 펼치며, 광주의 공격을 저지했다.

윤일록과 코바가 결장하고, 데얀이 교체로 나왔음에도 걱정 없었던 이유다. 황선홍 감독은 “영원한 베스트 11은 없다.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출전해야 하기에 선택 했다”라며 “부상자들이 돌아와 중원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지만, 공격에서는 윤일록의 컨디션이 떨어져 있고, 코바가 장기 부상을 당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의미 있는 이유다”라고 만족했다.

서울은 정규리그 남은 3경기 동안 중하위권인 포항 스틸러스,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를 만난다. 그러나 포항과 상주가 같은 날 강원FC와 전북 현대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서울로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만만한 팀이 없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3경기 잘 준비하겠다”라며 스스로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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