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K리그2 정복’ 펠리페, “주니오-세징야-로페즈 맞붙고 싶어”
입력 : 2020.01.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허윤수 기자= K리그2 무대를 정복한 펠리페(광주FC)가 K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 자리를 노린다.

펠리페는 지난 시즌 K리그2 무대를 폭격했다. 27경기에서 나서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이제 펠리페의 목표는 K리그1 정복이다.

광주의 2차 해외 전지 훈련을 앞두고 만난 펠리페는 1부리그 무대에 대한 설렘을 말했다. 그는 “K리그1 무대는 새로운 경험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두 번째 전지 훈련을 떠나는 펠리페는 여유가 있었다. “첫 전지 훈련 때는 아는 사람도 없고 훈련양도 많아서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적응도 됐고 감독님이 원하는 것도 알고 있다”며 웃었다.

많은 전문가와 팬들은 과거 아드리아노, 조나탄, 말컹과 같이 펠리페가 1부리그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이에 펠리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펠리페는 “K리그1은 기술적인 면이 더 필요하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득점에 대한 욕심은 있다. 얼마나 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이 넣겠다”라며 킬러본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싶은 상대로 각 팀의 외국인 에이스들을 꼽았다. “많은 선수가 있다. 하지만 주니오, 세징야, 로페즈와 맞붙고 싶다”라며 최고 외국인 선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끝으로 펠리페는 득점왕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당연히 득점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있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항상 득점만을 생각한다”라며 K리그1 무대에서도 족적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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