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로즈, 토트넘 떠나고 오히려 빅클럽행 기회?
입력 : 2019.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대니 로즈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현 소속팀보다 더 큰 클럽으로 갈 수도 있을까.

로즈가 토트넘 홋스퍼 생활을 청산하려 한다. 지난 2007년 토트넘과 손잡은 로즈는 수차례 임대 생활 뒤 근근이 자리를 잡아갔다. 다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준수한 플레이로 측면 활로를 뚫긴 했지만, 토트넘이 이 선수를 정리한다는 설은 계속됐다. 이는 최근 프리시즌 투어 명단 제외로 기정사실화됐다.

향후 행선지로 여러 클럽이 거론됐다. 토트넘보다 규모가 큰 구단도 여럿 됐다. 먼저 바르셀로나였다. 스페인 '스포르트'가 그 가능성을 견줬다. 조르디 알바가 건재해온 가운데, 로즈가 더블 스쿼드를 꾸리려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선수 역시도 이에 긍정적이었던 모양. 다만 구단 측은 예상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4억 원)에 난색을 표했다. 더 젊고 저렴한 기대주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엔 유벤투스가 등장했다. 지난해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티아스 데 리트, 아론 램지, 잔루이지 부폰 등을 들이면서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열렬히 탐내는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유벤투스가 로즈를 들여 스쿼드를 강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선수 개인의 출전 횟수는 줄어들 수 있어도, 여러 대회를 동시에 노리는 구단 입장에서는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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