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두 마리 토끼 잡은 광주, 최다 무패에 월요일 관중 달성
입력 : 2019.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무패 행진과 K리그2 선두에 웃고 있다. 좋은 성적에 팬들의 발걸음을 경기장으로 이끌고 있다.

광주는 20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이뤄냈다. 이날 승리로 창단 이후 최다인 12경기 연속 무패(7승 5무)를 달성했고, 승점 26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광주의 첫 월요일 경기다. 주말과 달리 평일에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쉽지 않다. 퇴근 후 교통 체증은 무론 일과의 시작인 월요일에 편안히 여가를 즐기기 쉽지 않다.

광주는 역대 월요일 경기 관중 성적은 좋지 않았다. 지난 2018시즌 월요일 2경기에서 1,000명을 넘기지 못했다. 2014시즌 월요일 1경기는 1,179명으로 겨우 1,000 대를 넘기곤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는 달랐다. 우려와 달리 많은 관중들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채워가기 시작했다. 특히, 초등학생과 가족 관중들이 경기장에 찾아 왔다.

이날 기록한 유료 관중 입장 수는 2,028명. 광주의 월요일 역대 최다 관중이며, 올 시즌 평균 관중 2,503명에 근접한 수치다. 월요일 경기 악재를 딛고 거둔 기분 좋은 성과다.

광주는 화끈한 공격력과 득점에 이날 찾아온 광주 팬들은 기쁨을 더했다. 더구나 부산과 치열한 선두 경쟁으로 주목도는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 광주가 팬들의 관심을 더 받을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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