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토트넘 누구든 이 선수와 계약해야''...레드냅의 추천
입력 : 2019.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해리 레드냅 감독은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다.

베일이 암울한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도 결장했다. 벤치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끝내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냉정했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일이 이곳에서 많은 승리를 이끌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현재와 미래를 살고 있다. 우리는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을 살아야 한다"며 "만약 네 번째 교체 기회가 있더라도 나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쓰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확률이 크다. 아직 잔여 연봉 문제가 남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고 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베일이 떠난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베일을 지도했던 레드냅 감독은 베일의 이적을 적극 추천했다. 그는 20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누가 그와 계약을 할지 몰라도,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어느 클럽을 가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맨유가 베일과 함께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레드냅 감독은 베일이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라 자부했다. 그는 "잉글랜드에 그가 강렬한 인상을 만들지 못할 클럽은 없다. 그만큼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갖췄다. 베일은 자신을 선택한 팀을 반드시 끌어올릴 것이다. 토트넘이든, 맨유든, 그들에게 엄청난 계약이 될 것"이라고 베일의 능력을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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