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원한다는데...안첼로티 ''나폴리서 2년 더''
입력 : 2019.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이 유벤투스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벤투스의 차기 사령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유벤투스는 지난 17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5년 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 지도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벌써부터 많은 감독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조세 모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등이 현지 언론을 통해 언급됐다.

유벤투스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안첼로티 감독의 선임을 희망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벤투스 경영진에 안첼로티 감독의 합류를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호날두와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2년 동안 함께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행에 뜻이 없었다. 그는 20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내 계약에는 5월 30일에 발동될 조항이 있고 나폴 리가 그것을 행사하길 바란다. 나는 또 다른 2년을 이곳에서 함께하고 싶다. 이곳에서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유벤투스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그는 "감독들은 항상 의심 속에 살아간다. 경질도 우리의 일 중 하나다. 경험에 따르면, 감독은 오직 결과로 평가받는다. 유벤투스에서 경질됐을 때 괴로웠지만 그때 익숙해졌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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