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바르사에 승점 19점 뒤졌다… 역대 최다 승점 차 굴욕
입력 : 2019.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2018/2019시즌은 굴욕의 연속이었다. 특히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가 역대 최다로 벌어진 시즌이었다.

레알은 최근 몇 시즌 중에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라리가 12패는 지난 20년간 기록한 리그 패배 중 최다 패배였다. 3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5위권 이내 팀에서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한 팀은 레알이 유일했다.

패배가 많다 보니 승점을 쌓기 어려웠다. 레알이 이번 시즌 기록한 승점 67점은 2001/2002시즌의 승점 66점 이후 최소 승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르사와의 승점 차이가 역대 최다로 벌어진 것이다. 그런데 바르사가 이번 시즌 그렇게 많은 승점을 얻지는 않았다. 바르사는 승점 87점으로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사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할 때 기록한 승점 93점보다 6점이나 줄었다.

더구나 바르사의 승점 87점은 지난 10년간 라리가 우승을 한 팀 중에서 최소 승점이다.

하지만 레알은 바르사와의 승점 차가 더 벌어졌다. 무려 바르사보다 19점이나 적은 승점을 얻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은 바르사에 승점 17점이나 뒤졌다. 이 승점 차도 역대 최다였다.

그리고 레알은 1년 만에 바르사와의 승점 차이를 더 벌리고 말았다. 바르사를 제치고 우승해야 할 레알이 오히려 바르사에 완벽히 밀리는 형국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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