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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붉게 타오른 이영재의 왼발, 김종부는 ''능력 있어'' 찬사
등록 : 2019.05.15

[스포탈코리아=창원] 이현민 기자= 왼발 스폐셜리스트 이영재가 경남FC에 FA컵 8강 티켓을 선사했다.

경남은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EB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대구FC에 고경민과 이영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도시민구단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 웃은 경남. 그 중심에 이영재가 있었다. 붉게 타오른 왼발로 1골 1도움을 기록, 경남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남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네게바가 부상으로 빠지고, 고경민이 교체로 들어왔다. 이후 대구와 거칠게 맞서며 선제골을 노렸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영재는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이며 대구 측면을 공략했다. 특히 동료를 향한 왼발이 위력을 더하기 시작했다.


경남은 중반 이후까지 대구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37분. 상대 측면에서 이영재가 문전을 향해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 찼다. 고경민이 문전으로 잽싸게 파고들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제대로 물올랐다. 43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강윤구의 볼을 빼앗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포를 작렬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이영재는 상대 진영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4분 김승준의 패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했다. 이 과정에서 대구 수비수 김우석의 핸드볼이 선언됐다. 퇴장과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6분 키커로 나선 김효기의 슈팅이 최영은에게 막히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이영재는 여유 넘쳤다. 볼 소유 후 측면으로 열러주고, 공간이 생기면 드리블로 상대 허를 찔렀다. 세트피스 때 왼발은 동료들에게 배달됐다. 21분 프리킥에서 우주성의 발리슛을 만들어줬다. 31분 측면에서 시도한 예리한 크로스가 최영은 손에 걸렸다. 더 이상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으나 풀타임을 뛰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그동안 갈고 닦으며 준비했던 이영재의 진가가 드러났다. 울산 현대를 떠나 이번 시즌 경남에 합류했다. 그동안 뛰고 싶은 열망이 강했고, 도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쿠니모토, 조던 머치, 네게바 등 수준급 선수들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은 최근 핵심 자원들의 부상과 큰 무대 경험 부족으로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영재가 기회를 부여받았다. 김종부 감독 믿음에 보답했다. 그것도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 지름길인 FA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대구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종부 감독은 이영재를 향해 “주변에서 어릴 때부터 좋은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지도해보니 능력이 뛰어나다. 경남으로 와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멘탈적으로 잘 준비됐다. 대구전에서 경기력과 공격 포인트로 우리에 승리를 안겨줬다. 앞으로 이 흐름을 쭉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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