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선호' 하메스, 그리즈만 사라진 아틀레티코로?
입력 : 2019.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마치고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에도 로드리게스의 자리는 없어보인다.

입지가 위태로운 로드리게스가 향할 곳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롭게 떠올랐다. 스페인 언론 '엘 치링기토'는 "로드리게스는 마드리드에 남겠지만 소속팀은 아틀레티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대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7년 뮌헨에 2년 임대 조건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로드리게스를 데려오면서 4200만 유로(약 559억원)의 완전이적 옵션을 달았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8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에 순조롭게 적응해 완전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니코 코바치 감독의 눈밖에 나면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도 로드리게스를 원치 않는다는 것.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전부터 로드리게스를 중용하지 않았고 임대 복귀를 한다해도 활용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로드리게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나폴리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도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로드리게스가 마드리드 도시 생활에 만족하는 만큼 아틀레티코가 노려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뮌헨이 로드리게스를 완전 영입하고 아틀레티코가 뮌헨에 6000만 유로(약 799억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다른 전문가는 "뮌헨은 로드리게스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고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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