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놀드, “3연승 하면서 정신력 시험 받는 줄 알았다”
입력 : 2019.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리버풀이 3연승을 달리는 동안 선수들의 정신적 압박도 그만큼 컸던 모습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지난 한 주간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한 쉽지 않은 상대들과 붙어 연승을 거뒀다. 정신력 시험을 받는 한 주였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0일 번리전 4-2 승리를 시작으로 14일 뮌헨에 3-1 승, 17일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며 3연승했다.

아놀드는 “홈에서 번리를 상대한 다음 곧바로 뮌헨, 풀럼과 원정 경기를 가졌다. 뮌헨과 싸움도 힘들었지만 풀럼전에서 늦은 시간 동점이 돼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3연승을 거뒀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상 받는 기분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풀럼전이 리버풀의 ‘멘탈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풀럼전에서 수비와 골키퍼의 실수로 허무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를 본 위르겐 클롭 감독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을 지시했고 선수들은 이 말을 듣고 의연하게 경기를 펼쳤다. 결국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 값진 승리를 얻었다.

아놀드는 리버풀이 그만큼 성장한 것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몇 년 전이었다면 우린 지난주와 같은 3개의 경기에서 모두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풀럼과 경기였다면 더욱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승리했고 우리가 그만큼 좋은 팀이 됐다는 걸 보여줬다”며 기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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