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메시 맹활약’ 바르사, 레반테에 3-0 완승…합계 4-2로 8강 진출
입력 : 2019.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사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반테와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에서 레반테에 1-2로 일격을 당한 바르사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와 이반 라키티치를 출격시켰다. 레반테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한 보르하 마요랄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1차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레반테는 수비진 깊숙이 웅크린 채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초반, 바르사 선수들은 수비적으로 임하는 레반테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필리페 쿠티뉴와 메시가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공간이 열리지 않았다.

해결사는 역시 메시였다. 전반 29분 메시가 돌파 이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했고, 공을 받은 오스만 뎀벨레는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뎀벨레를 맞고 행운의 골로 연결됐다.

한 번 뚫린 레반테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리게 되자 무리해서 라인을 끌어 올렸다. 이를 놓칠 메시가 아니었다. 전반 30분 중앙선을 지나 단독 돌파한 메시는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뎀벨레는 골키퍼를 넘기는 침착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은 바르사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시종일관 몰아붙이던 바르사는 후반 7분 세메두의 크로스를 받은 메시의 침착한 마무리로 점수 차를 3점까지 벌였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바르사는 뎀벨레와 쿠티뉴를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40분 루이스 수아레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슛은 상대 수비수 얼굴을 맞고 벗어났다.

레반테는 추가시간까지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회심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경기는 바르사의 3-0 승리로 끝났다. 8강에 진출한 바르사는 코파 델 레이 5연속 우승 레이스를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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