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컵에 英 언론, 결장 '경우의 수'까지 분석
입력 : 2019.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아시안컵 출전이 임박하면서 영국 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 "토트넘이 지난 2018년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컵 출전으로 손흥민을 잃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리그에서만 6골 3도움을 올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새해에도 발끝이 뜨겁다. 손흥민은 지난 카디프 시티, 트랜미어 로버스(FA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활약했다. 기세를 이어 첼시와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그가 없는 토트넘의 공격을 상상하기 어렵게 했다.

그러나 이별이 임박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22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향한다. 빡빡한 일정이 치러지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탈로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이에 '더 선'은 한국의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그가 결장하는 경기 수를 계산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마치는 것이다. 만약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풀럼전, 8강 진출 시 첼시(카라바오컵)와 크리스탈 팰리스(FA컵)전에도 나설 수 없다. 결승전까지 치르면 왓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총 5경기를 결장한다"라며 손흥민이 장기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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