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신임을 얻지 못한 첼시 우승 멤버
입력 : 2018.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 '주장' 게리 케이힐(32)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59)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케이힐을 존중한다. 많은 것을 이뤄낸 선수이고, 여전히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고의 수비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학은 확고했다. 그는 "현재 첼시 수비수는 한 경기 100회 이상의 볼 터치를 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나는 매 경기 선택을 해야만 한다"라고 밝히며 케이힐이 후보로 밀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적은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케이힐의 결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케이힐은 안토니오 뤼디거(25), 다비드 루이스(31)에게 주전 센터백 자리를 내줬다. 현재 리그 1경기 21분 출전이 전부다. 경기 출전이 간절한 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케이힐과 첼시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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