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42)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5일 스페인 'EFE'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에 대해 "모든 걸 가질 자격이 있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호나우두는 축구 역사에서 뺄 수 없는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현역 시절 무려 362골을 터트렸고, 뛰는 팀마다 우승 트로피를 안겨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발롱도르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2회 등 개인 수상에서도 족적을 남겨 한 시대를 풍미했다.

호나우두가 그라운드를 빛내던 2003년, 조금씩 이름을 알리던 선수가 있었다. 바로 호날두였다. 당시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눈에 들어 1,200만 파운드로 맨유에 합류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한 유망주에게 축구 팬들은 의문을 가졌고, 이름 표기가 같은 호나우두와 비교하며 조롱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성장을 거듭했고, 현재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호나우두는 축구계 최정상에 선 호날두를 고평가했다. 그는 "호날두는 모든 걸 가질 자격이 있다.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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