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영입한 선수 평점 공개...박지성 점수는?
입력 : 2018.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끈 27년 동안 총 10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105명 중에는 대박을 친 선수가 있는 반면 거액의 이적료 가치를 하지 못한 선수도 있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선수 중에는 박지성도 있다. 그렇다면 박지성은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지난 21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105명의 선수 평점을 매겼다. 이를 통해 영입 선수들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다.

박지성은 7점을 받았다. 2005년 여름 PSV 에인트호번에서 4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2012년 5월까지 7년간 활약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의 수비 전술 수행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많은 승리와 우승에 일조했다. ‘언성 히어로’라는 말을 들은 것도 맨유에서 활약하면서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의 맨유 경력 대부분은 믿음직스러웠다”고 평가했다.



105명의 선수 중 만점인 10점을 받은 선수는 총 5명이었다. 페테르 슈마이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였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인물이다.

평점 9점은 총 9명이었다. 마크 휴스, 데니스 어윈, 올레 군나르 숄사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리오 퍼디낸드,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마이클 캐릭이었다. 이들은 10점을 받아도 될 만큼 맨유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었다.

이어 평점 8점은 브라이언 맥클레어, 게리 폴리스터, 폴 인스, 안드레이 칸첼스키스, 앤디 콜, 테디 셰링엄, 야프 스탐, 드와이트 요크, 파트리스 에브라, 카를로스 테베스, 로빈 판 페르시가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 외에 맨유에서 뛴 아시아 선수인 동팡저우, 카가와 신지는 혹평을 받았다. 동팡저우는 0점, 카가와 신지는 5점이었다. 동팡저우에게는 “불쌍하게도 올드 트래포드에 필요한 수준에 이르는데 실패했다”고 평했다. 카가와는 “주전 선수가 되지 못했다”는 평을 남겼다.

동팡저우 외에도 노숙자 출신 선수로 화제를 모았던 베베도 평점 0점을 받았다.

▲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105명의 선수 평점
10 - 페테르 슈마이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

9 - 마크 휴스, 데니스 어윈, 올레 군나르 숄사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리오 퍼디낸드,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마이클 캐릭

8 - 브라이언 맥클레어, 게리 폴리스터, 폴 인스, 안드레이 칸첼스키스, 앤디 콜, 테디 셰링엄, 야프 스탐, 드와이트 요크, 파트리스 에브라, 카를로스 테베스, 로빈 판 페르시

7 – 리 샤프, 폴 파커, 로니 욘센, 헤닝 베리, 미카엘 실베스트르, 박지성, 하파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폴 포그바, 크리스 스몰링,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애슐리 영

6 – 바이브 앤더슨, 말 도너히, 마이크 펠런, 네일 웹, 레스 실리, 레이몬드 판 데르 고우, 예스퍼 블롬크비스트, 파비앙 바르테즈, 디에고 포를란, 루이 사아, 가브리엘 에인세,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5 – 카렐 포보르스키, 마크 보스니히, 퀸턴 포춘, 후안 베론, 로이 캐롤, 로랑 블랑, 팀 하워드, 리엄 밀러, 벤 포스터, 오언 하그리브스, 안데르송, 토마시 쿠슈차크, 안데르스 린데고르, 필 존스, 카가와 신지, 데이비드 메이

4 – 대니 월래스, 다이언 더블린, 키어런 리처드슨, 히카르도 로페스, 앨런 스미스

3 – 짐 레이턴, 조너선 그리닝, 다비 벨리옹, 클레베르송, 호드리구 포세봉, 마이클 오언, 닉 파웰

2 – 마메 디우프, 랄프 밀네, 줄리아노 마이오라나, 그래임 톰린손, 토니 코턴, 요르디 크루이프, 에릭 네블란트, 에릭 젬바-젬바, 가브리엘 오베르탕

1 – 닐 휘트워스, 팻 맥기본, 닉 컬킨, 윌리엄 프루니어, 마시모 타이비, 보얀 조르지치, 루크 스틸, 리 마틴, 플로리베르 은갈루라, 마누초, 조란 토시치, 리치 데 라에, 앙헬로 엔리케스, 알렉산더 버트너, 윌프리드 자하

0 – 동팡저우, 베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