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프레드, ''맨유의 뜨거운 관심 받고 있다''
입력 : 2018.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입 후보로 알려진 프레드(25, 샤흐타르)가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레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나는 맨유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레드는 최근 맨유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 했다. 맨유는 폴 포그바(25), 네마냐 마티치(30)와 호흡을 맞출 새로운 미드필더로 프레드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프레드는 정확한 패싱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올 시즌 샤흐타르의 핵심 미드필더로 37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프레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나폴리,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였다.

프레드를 상대했던 맨시티 역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프레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월 맨시티 이적이 거의 성사될 뻔했다”라며 이적설이 뜬 소문이 아니었음을 인정했다.

맨시티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프레드는 “맨유와 지난 1월 이후부터 대화가 진전됐다. 맨유는 샤흐타르와 나의 대리인을 통해 접촉했다”라며 현재는 맨유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적 문제는 나의 대리인이 담당할 것이다. 스태프들은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거취 문제보다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15일 발표된 브라질 A대표팀 명단에서 프레드는 카세미루(26), 페르난지뉴(33), 파울리뉴(30) 등 쟁쟁한 미드필더들과 함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참가를 확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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