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황희찬, “매 경기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입력 : 2018.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성진 기자= 신태용호의 최전방 공격수 황희찬(22,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다부진 각오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바라봤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유로파리그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빼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 속에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으로서는 황희찬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플레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황희찬도 이러한 시선을 잘 느끼고 있었다.

26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황희찬은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팀과 상대하면서 큰 경험을 쌓았다. 자신감도 올랐다”고 전하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다. 월드컵이 눈 앞에 왔다. 남은 국내평가전 2연전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나 스페인 출신 코치들의 요구하는 사항이 있는지 묻자 “수비에서 더 디테일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답하면서 “소속팀에서는 투톱으로 나서 투톱이 편하지만, 원톱으로 나가도 자신 있게 임무에 맞게 열심히 하겠다”며 원하는 역할을 소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매치 11경기를 뛴 황희찬은 “최종예선부터 뛰면서 배우고 대표팀의 무게를 느꼈다. 10경기가 넘으면서 적응을 했고 어떻게 해야 도움되는지 안다. 개인적으로 성장했다”고 자신이 대표팀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1승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해외 평가는) 신경 안 쓰고 매 경기 이긴다는 생각으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도움이 되면 자연스럽게 1승을 할 수 있다. 수비에 신경 쓰고 마무리를 할 때 내가 집중해야 한다”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골을 얻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의 가세로 대표팀 막내를 벗어났다. 그는 “승우와 같이 얘기한다. 승우는 잘 따르고 착하다. 같이 다니면서 차도 마시고 얘기한다”며 잘 어울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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