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반도프스키 영입 OK…하메스 이적료 포기 가능성
입력 : 2018.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전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동의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레반도프스키 영입 가능성이 자주 점쳐지고 있다. 지난주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도프스키와 이적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해 이목을 끌었다.

뮌헨은 즉각 레반도프스키를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보낼 생각이 없으며 어떤 조건도 수용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레반도프스키와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는 답을 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새 시즌 최전방 보강을 위한 카드로 레반도프스키에게 긍정적인 답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질 조짐이다.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도 움직일 생각을 하고 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뮌헨과 이적에 대해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1억 유로(약 1315억원)가 들어갈 이번 이적과 관련해 문은 닫히지 않았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완전 이적 금액인 4200만 유로(약 552억원)를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뮌헨에 임대 이적한 상태다. 뮌헨이 완전 영입을 원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 42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이 레반도프스키 협상의 문을 연다면 이 금액을 받지 않겠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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