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올해 은퇴 번복 없다…2022년 바르사 코치 목표
입력 : 2018.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카타르 알 사드에서 축구선수 말년을 보내는 차비 에르난데스(38)가 알려진대로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차비는 예정대로 올해 현역선수를 마친다"며 "알 사드의 올 시즌이 끝나는 대로 카타르에서 코치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비는 지난해부터 2018년을 선수 생활의 마침표로 생각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언론을 통해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떠날 때가 됐다. 많이 피로하고 회복이 늦어진다. 내년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라고 은퇴 시점을 예고했다.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차비는 올 시즌에도 알 사드의 주장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제2의 축구인생에 나설 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차비가 은퇴를 결정할 시점은 알 사드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카타르 리그는 일반적으로 4월에 종료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알 사드는 챔피언스리그 C조 선두에 올라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시점이 언제든 올해 은퇴가 분명한 차비는 카타르 대표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최종 목표는 친정인 FC바르셀로나 복귀다. 이 매체는 "차비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걸 사명으로 여긴다. 이를 위해 카타르에서 모든 준비를 할 것"이라며 "2022년 여름에 바르셀로나 코치가 되는 걸 목표로 한다. 아직 먼 이야기지만 명확한 건 차비의 카운트다운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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