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살라 지키기 총력… 제2의 쿠티뉴 없다
입력 : 2018.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하메드 살라를 지키는데 모든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19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 때 어떤 상황이 살라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8골을 터뜨리며 해리 케인(토트넘, 24골),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21골) 등을 제치고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은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갖게 한다. 살라와 관련한 여러 이적 루머도 제기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를 무조건 지킨다는 입장이다. 계약기간도 4년이나 남아 있다. 살라도 이적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살라 앞에 벽을 세우려 한다. 지난 1월 필리피 쿠티뉴의 바르사 이적으로 인한 학습효과다.

리버풀은 전력의 핵심을 차지한 쿠티뉴의 이적을 허용했다. 그에 따른 후폭풍도 컸다. 특히 시즌 중 에이스를 내보내는 결정은 많은 비난을 받았다. 선수단 내에서도 부정적인 분위기가 컸다. 살라를 지키려는 배경이 됐다.


또한 리버풀이 그리는 목표를 위해서도 살라는 필요하다. 리버풀은 수년 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유능한 선수들이 리버풀을 발판 삼아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리버풀은 “징검다리가 아닌 선수들의 최종 목적지가 되겠다”고 했다.

살라의 존재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의 성과로 이어진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이 가고 싶은 팀이 된다.

그렇기에 리버풀은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살라는 지키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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