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리버풀 선수, ''살라, 발롱도르 수상 가능''
입력 : 2018.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리버풀의 공격수로 뛰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해리 키웰(40)이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키웰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올해의 선수로 살라를 꼽는다. 나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가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라는 경이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만약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다음 새로운 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28골을 터트렸을 뿐 아니라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골을 쏘아 올리기까지 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발롱도르를 독식하면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리오넬 메시(31)는 올 시즌 각각 37골과 35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키웰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상대팀 수비수를 제치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은 메시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살라도 가능하다. 그를 쉽게 멈춰 세울 수는 없다”라며 살라를 메시와 비교했다.

이어 “살라는 놀라운 드리블 능력을 갖고 있다. 수비수들은 그것을 두려워한다. 살라를 어떻게 막아야 할 지를 모른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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