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토트넘] ‘1골 1도움’ 귄도간 맹활약, 실바 공백 체감도 無
입력 : 2017.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중원의 한 축이자 최근 기세가 절정에 달한 다비드 실바가 갑작스럽게 빠졌다. 그러나 일카이 귄도간은 실바의 빈 자리를 깔끔하게 메웠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해 리그 선두는 물론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 될 당시 놀라운 점이 있었다. 실바의 명단 제외다. 선발과 교체 명단 어디에도 없었다. 징계와 부상이 없었기에 의문점이 들 수밖에 없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을 인용해 실바의 제외 이유를 개인 사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의 대체자로 귄도간을 선택했다. 귄도간도 중원의 핵심으로 충분히 손색은 없으나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했고, 현재 중원 선발 라인업과 다소 거리가 멀었기에 우려는 있었다.

그러나 귄도간은 몸소 실바의 공백 우려를 씻어냈다. 그는 전반 14분 르로이 사네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빠른 공격 전개로 위협적인 슈팅으로 때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더구나 적극적인 움직임과 패스로 맨시티 공격에 힘을 실어준 건 물론이다. 이로 인해 후반 2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도 도왔다.

귄도간의 맹활약으로 실바의 공백을 메운 건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의 확실한 선택권도 넓혔다. 귄도간의 존재가 반가웠던 맨시티의 토트넘전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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